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차원 콤플렉스 (문단 편집) == [[현실주의]] VS [[이상주의]] == >미군은 비무장 전투원을 사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__현실__도 아닌데, "당신"이 왜 신경써야 합니까?''' >-[[스펙 옵스: 더 라인]]의 로딩메세지 들어가기에 앞서, 이 항목의 이른바 [[이상주의]]와 [[현실주의]]라는 용어 사용은, 사전적인 것도 아니고 학술적인 것도 아님을 알려둘 필요가 있다. 이 항목의 내용에 대해 대립되는 의견들을 지칭하기 위해 적당한 용어를 가져다 쓴 것에 불과하며, 원래 뜻과는 다르다는 점을 주의할 것. 항목 자체가 일본의 신조어에 대한 항목이다보니, 서브컬쳐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작성된 감이 있다. 그러다보니 2차원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에 대한 비판도 오타쿠 비판과 겹치게 쓰여진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 항목과 관련된 견해차는 서브컬쳐뿐만 아니라 온갖 종류의 창작물에 대한 태도에 그대로 적용이 가능한 내용이다. 실제로 고대부터 온갖 종류의 [[문학]][* 언술을 통한 사건의 [[모방]]이므로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지만 현실은 분명 아니다. 그리고 그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정도는 작품마다 다르다.](나아가 [[예술]] 전반)이 허황된 것이고 사람을 나약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아주 많았다. 그에 반해 문학의 위대함을 주장하는 사람들 역시 많았다. 그리고 딱히 그런 철학적 논의에 끼는 것은 아니지만 조용히 [[가상]]의 [[이야기]]를 아주 즐겨 사용하는 [[예수|사람]]도 있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한 세계를 창조한다는 신비적 시각도 생겨났다. 이러한 인류의 전통이 그대로 서브컬쳐에 대한 논의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서브컬쳐의 경우, 현대의 과학기술에 힘입기도 해서, 시각적인 것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은 차이가 있다. 고중세에도 시각적인 것은 있었지만 실제로 보여주는 연극이나, 단면만을 보여주는 회화, 조각 등이었는데, 이제는 이야기를 나타내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예술들이 등장했다. 다만 [[모에 그림]]같은 경우도 기호적으로 해석하면 문학의 맥락에서 분석할 수 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도 연관이 있다. 후술되어 있는 부분도 있지만, 가상의 것, 가상의 것에 대한 논쟁, 가상의 것에 대한 애착 등을 모두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창작자가 될 때에도 상당히 현실의 사건을 그대로 옮겨 놓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가 100% 철저히 지켜지려면 다큐멘터리나 취재문, 보고서, 일기 등과 같은 사실적 기록의 영역이 되어서 창작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이른바 현실주의자들도 창작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타협을 해서 비교적 현실적인 작품을 쓰는 정도를 택하게 된다. 한 예를 들자면 고증이 잘 된 역사 에세이나 역사소설류를 들 수 있다. 하여간 [[현실주의]]자들 중 일부에서는 2차원 콤플렉스에 해당되는 사람들 중에 오덕이나 방구석 폐인이 많다는 점[* 암암리에 오덕=방구석 폐인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일본처럼 오덕이 하나의 사회계급화 된 곳이라면 모를까, 한국에서는 그렇다는 것은 전혀 실증적 근거가 없다. 오히려 흔한, 타 집단을 루저로 타자화하는 혐오발언에 가깝다.]을 들어 현실의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대인기피증 환자들의 변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들의 주장은 실제 여자랑 연애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아무런 군말이 없는 가상의 존재에 애정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상주의자는 현실주의자가 상상력이나 예술 작품을 향유하는 감수성이 빈곤한 것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나아가서 인간 '''자체'''가 [[사회부적응자]]라고 까는 사람도 존재한다. [[현실주의]]자들이 자주 가지는 사상인데, '픽션은 픽션일 뿐인데 이'''것'''들을 사랑하는 자들은 정신병자일 것이다'라는 사상이다. 물론 정말 픽션이라고 몰입 안하면 그건 그거대로 비정상일 것이다. 따지고보면 이런 유형은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있을지라도 '''사적인 감정'''이 없는 것에 가깝다. 이들은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지 않으며 현실적인 관점에서 캐릭터의 행동을 평가하는 데에만 초점을 둔다. 그러니까 캐릭터의 불쌍한 과거를 보더라도 "그래서 뭐? 이딴거 신경쓴다고 현실이 달라질 리가 없잖아."라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이렇게 현실주의자가 가상 구분을 잘하는 이유는 첫째로 가상은 어떻게 보든 현실이 아니고, 둘째로 이런 거 적는다고 [[현실을 예견한 작품|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2012년 지구멸망설|극히 드물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렇듯 가상은 가상일 뿐이라는 사상이 너무 강해지면 [[예술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리가 만무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똑같은 범죄를 대고는 실존인물은 욕하면서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캐릭터는 무제한적으로 실드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러면 그 [[현실주의]]자들은 "똑같이 잘못이 있으면서 실존인물은 욕하는 주제에 가상인물은 변호한다고? '''[[모순|이게 말이 돼?]]'''"라는 식으로 비정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왕왕있다. 이런 논란은 굳이 2차원 컴플렉스라는 맥락을 떠나서도 창작물의 인물에 대해 평가를 하거나 팬질을 할 때 아주 흔하게 일어나는데, [[윤리]], [[비판]] 등의 의미를 깊게 되짚어 보고 적절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윤리적 관점에서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은 윤리적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창작물에 있는 가상의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라면?''' 이라는 가정하에 윤리적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실주의자들은 이상주의자들이 창작물의 악인을 욕하지 않는다고 비판할 필요가 없으며 비판하면 모순이 된다. 어디까지나 가상의 캐릭터일 뿐인데 과몰입하는 행동일 뿐이기 때문이다.--최애캐 있는것 '''자체'''가 과몰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넘어가자-- 그렇다면 이상주의자의 입장에서는 창작물의 캐릭터에 대해 갑론을박을 할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이를테면 어떤 창작물의 악인이 한 악한 행동이 현실에서 행해질 경우 악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경우 당연히 잘못된 주장이다. 이는 그냥 현실 윤리관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반면 현실에서 할 경우 악이지만 창작물 속에서는 악이 아니고 주장할 수가 있다. 이럴 경우는 모순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 보통 캐릭터가 악하지만 악역간지가 있거나, 외모 성격 등 다른 면에서 매력이 많아서 팬이 되었을 경우 이런 태도를 취하곤 한다. 기본적으로 논리적으로는 분명 모순이라고 할 수 있으나 어차피 가상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좋아하는 것 자체가 윤리적으로 비판받을 수는 없다.[* 물론 이를테면 가상세계에서 [[호모포비아]]인 캐릭터가 있는데, 악인이지만 자기는 그 캐릭터의 팬일 수 있다. 이럴 경우 그 캐릭터의 행적 등을 동성애자 커뮤니티에 가서 막 떠들고 그림올리고 팬질을 하는 경우는...아무리 봐도 예의바른 행동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비판의 대상이 된다.] 창작물, 특히 대중 창작물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만족감을 위해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로 그 정당화를 가져가서는 안 된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나무위키의 상당수 캐릭터도 그렇지만, 사실 정말 제대로 윤리적 판단을 하려면 작중에서 드러난 행적, 세계관, 사회구조 등이 너무 정보가 모자라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것을 억지로 평가하려다보니 논쟁이 거세지게 된다. 사실 현실주의자라고 해서 전부 가상을 혐오하지는 않는다. [[우왁굳|현실주의자이면서 창작활동을 하는 창작자]]들도 있다. 다만 이들이 쓴 작품 중 상당수는 현실주의적 관점을 그대로 반영한다. [[주인공 보정]]을 줄이고 캐릭터를 가차없이 죽이거나 우연과 기적을 부정하며, 각종 부조리와 모순이 담긴 현실적인 사회 묘사를 하는 작품들이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경우 현실주의자이기는 하나, 결코 현실을 긍정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이들의 생각은 '''"이상이란 아름답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의에 가깝다. 즉 [[염세주의]]나 수동적 [[허무주의]] 성향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비관적 현실주의를 가진 창작자나 작품의 경우는 [[염세주의]]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이들이 이토록 2차원 캐릭터에게 사람같은 감정이 없는 이유는 왜 사람들이 2차원 콤플렉스를 가지는가에 대한 이유와 비슷한 편이다. 이들은 그 캐릭터가 자신이 원한 이상형이건 아니건 상관없다. 자신과 소통을 안 하는 건 물론이고 '''그저 현실에 영향을 완전히 끼치지도 못하니''' 감정을 느끼지 않는거다. 바꾼다고 해도 결국 작품 밖 사람들(작가, 팬덤 등등)이 바꾼 거지, 캐릭터가 직접적으로 바꾼 건 절대 아니므로... 즉, 다시 말해서 이 사상을 지닌 사람들은 그게 이상형인 것 보다 '''현실에 직접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냐'''가 중요한 것이다. 2차원 콤플렉스를 혐오하는 입장의 시선은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한 가지다. [[자아]]와 [[지성]]이 없는 껍데기인 상대를 왜 사랑하느냐는 것. 이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모호하게 지적하는 존재는 바로 자아다. 현실의 [[아이돌]] 역시 팬들은 쉽게 만날 수도, 교감할 수도 없다. 그 전에 [[아이돌]] 자체가 아이돌을 지향하는 연예인이 [[연기]]하는 하나의 '''캐릭터'''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돌은 한 명의 인간으로서 뇌와 심장이 있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안다. 2D 캐릭터는 작가가 창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하지만, 아이돌은 스스로 생각하며 행동할 줄 아는 존재다.[* 여담으로 [[버츄얼 유튜버]]가 이런 점 때문에 흥행했다는 설도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새워 현실의 추함이 아닌 가상의 아름다움은 물론 안에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뇌와 심장이 있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기때문. 물론 이것도 [[자캐커뮤니티]]와 다를게 뭐냐며 회의적인 시선이 있다.] 몇몇 사람들은 최애캐가 없거나 픽션에 몰입을 안 하는 사람들을 감정도 없는 '''[[사이코패스]]'''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이런 이야기에 감동을 못 느껴서 그런 듯 한데 이런 판단은 최애캐가 있는 사람더러 사회부적응자라고 비방하는 사람들과 의외로 비슷하다. 이 사람들이 감동을 못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현실이 아니라서 못 느낄 수도 있으며, 현실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고,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할 가능성이 과연 없을까? 최애캐가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이 [[사이코패스]]인 건 절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